[부산=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전유성 상의 주인공은 박준형으로 선정됐다.
21일 저녁 7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국제 코미디 행사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가 개막했다. MC는 지석진이 맡았으며, 블루카펫 MC는 양상국이 맡아 진행했다.
블루카펫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김학래 코미디언협회장, 김성원, 김영희, 김지혜, 김진곤, 박민성, 박성광, 박성호, 박영진, 박준형, 송필근, 신봉선, 신윤승, 안윤상, 윤재웅, 이홍렬, 임혁필, 최성민, 최성민 등 대세 코미디언들이 등장해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번 '부코페'는 대한민국 개그계의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세대 초월 라인업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그계에 한 획을 그어온 베테랑 코미디언들은 물론 유튜브와 공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약 중인 국내 크리에이터들과 해외 코미디 아티스트들이 부산을 폭소로 물들일 전망이다.
이날 전유성 추모영상에 이어 전유성 상 수여가 진행됐다. 코미디계 대부 전유성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으며, 이번 '14회 부코페'는 전유성이 떠난 이후 처음 진행되는 '부코페'가 됐다. 시상자로 무대에 선 이홍렬은 "감회가 남다르다. 너무 좋아하는 전유성 선배님이다. 그 웃음이 이 상을 통해 오래 이어지길 간절하게 바란다"라고 전했다.
상은 박준형의 몫으로 돌아갔다. 그는 "이 상이 만들어져 저로 선정됐다고 들었을 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제가 받아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기분이 교차했다. 정말 기쁘고 선배님이 많이 생각난다. 혹시 선생님이 살아계셨다면 선배가 뭐라고 하셨을까 생각했다. '내가 살아있을 때 만들지 그랬냐' 하실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14회 '부코페'는 이날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개그콘서트', '갈갈이 개그콘서트 : 레전드의 귀환', '서울 코미디 올 스타스', '나는 개가수다',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 'B급 청문회', '우석훈코미디단편선', 꽁트어셈블@부코페', '만담어셈블@부코페', '옹알스', 재팬 넌버벌 라이브 G팀', '마임 드 리옹', '더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코미디 공연으로 부산 전역을 유쾌하게 물들인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코미디페스티벌인 '부코페'는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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