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홍민기와 전 연인 A 씨의 진실 공방이 극으로 치달으며 결국 걷잡을 수 없는 법적 다툼으로 번지게 되었다.
이번 사태는 A 씨가 지난 19일부터 자신의 SNS에 홍민기를 향한 폭로 글을 연달아 게재하면서 대중의 수면 위로 떠올랐다.
첫 번째 폭로는 지난 7월 작성된 내용증명의 일부였다. A 씨는 홍민기가 자신에게 소주병을 던지는 등 위협을 가했고 외도를 의심하며 40여 통의 전화를 거는 스토킹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민기가 음주 상태로 킥보드를 운전하다 자신을 크게 다치게 했다는 내용도 덧붙여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홍민기의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19일 사적인 일이라 대응을 자제해왔으나 허위 사실 유포를 막기 위해 공식 입장을 낸다며 적극적인 반박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올해 4월부터 교제했으나 A 씨가 전 연인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타 이성을 만난 사실을 스스로 시인해 홍민기가 이별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결별 이후 오히려 A 씨가 홍민기의 자택과 가족의 집을 수시로 찾아오는 등 일방적인 접근을 반복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벽 시간대 집을 찾아와 폐쇄회로 텔레비전 카메라를 스티커로 가리고 현관문을 발로 차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증거 영상까지 확실하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의 강경한 입장이 발표되자 A 씨는 스토킹 혐의를 부인하며 임신중절 수술을 종용받았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추가로 내놓았다. 7월 임신 사실을 알렸으나 홍민기가 이를 회피하며 수술을 강요했고 초음파 사진 등 관련 증거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팽팽하게 맞섰다.
A 씨는 수술 이후 홍민기가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며 연락을 끊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대학교 1학년인 자신이 수술 후유증을 앓는 상태에서 의지할 곳이 없어 집으로 찾아간 것일 뿐이라며 소속사의 2차 가해에 법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홍민기 측은 20일 A 씨의 주장이 결단코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 A 씨가 8월 19일 새벽 협박성 메시지와 함께 처음으로 초음파 사진을 보냈으며 통상적인 사진과 형태가 달라 산부인과에 진위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라고 맞대응했다.
또한 A 씨가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한 7월 13일 당일 홍민기에게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제안했고 거절당하자 혼자 자전거를 타는 영상을 보내왔다며 모든 대화 내역을 보관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A 씨는 진료 내역 일부를 공개했다가 돌연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법정 처벌을 예고했다.
양측의 주장이 이틀 내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진실은 결국 팽팽한 법정 다툼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법적 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촬영을 모두 마치고 공개만을 앞두고 있던 홍민기 출연작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 시즌2 역시 비상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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