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박열' 배우들, 동료 조롱 논란에 고개 숙였다 [종합]
2026. 08.21(금) 07:50
뮤지컬 박열, 배우 손유동 현석준
뮤지컬 박열, 배우 손유동 현석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박열'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방송에서 자리에 없던 동료를 겨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 19일 '박열' 제작사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지를 게재했다.

제작사는 "최근 '박열' 출연 배우들이 참여한 방송에서 특정 배우와 관련한 이야기가 언급됐고, 이 과정에서 일부 표현으로 인해 당사자와 방송을 시청하신 분들께 불편과 걱정을 드렸다"라며 해당 발언이 A씨를 곤란하게 하거나 상처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함께 있지 않은 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신중하지 못하게 전달한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고 인정하며 "의도와 관계없이 해당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추측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작사는 논란 이후 관련 배우들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충분한 대화를 나눴으며, 관객들이 우려하는 상황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발언을 한 배우들 역시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리에 없는 동료에 관한 이야기를 신중하지 못하게 전달한 점을 인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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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박열 제작사 입장문

앞서 '박열' 출연 배우 5명은 유튜브 채널 '혜화로운공연생활'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하지 않은 동료 A씨를 비웃는 듯한 발언을 쏟아낸 것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을 야기했다.

이후 방송에 참여했던 배우 손유동은 개인 소속사 SNS 계정을 통해 사과의 글을 적었다. 손유동은 다수가 지켜보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부재중인 동료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꺼낸 데다, 그가 어떻게 반응할지까지 멋대로 예단해 언급한 것은 명백히 경솔했다며 '박열' 관객들에게 사과했고, 가벼웠던 언행으로 동료에게 피해를 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배우를 가장 먼저 찾아가 사과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현석준도 개인 SNS에 자신의 경솔함을 인정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무엇보다 자신 때문에 불편했을 동료를 직접 찾아 진심을 전하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했다며 "많은 이들이 보고 있는 자리에서 당사자도 없는데 무례하고 배려 없는 이야기를 이어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자신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의 무게를 절실히 깨달았다며, 배우이기에 앞서 예의와 책임을 지키는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돌아보겠다고 다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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