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미국 공연 도중 소아암 소녀를 찾아가 격려한 모습이 화제가 되며 거액의 기부금까지 추가로 모였다
지민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에이티앤티 스타디움(AT&T Stadium)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공연을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은 15일과 16일 양일간 알링턴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 도중 지민은 객석으로 직접 다가가 암 투병 중인 소녀 올리비아에게 자신의 옷에 달려 있던 키링을 선물로 건넸고, 그를 끌어안고 뺨에 입맞춤을 했다. 소녀는 그 자리에서 소리를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공연이 끝난 뒤 올리비아는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고, 함께 초청된 또 다른 소녀 역시 "너무나 좋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올리비아는 당시 자선단체 '히어로즈 포 칠드런(Heroes For Children)' 등의 후원으로 다른 4명의 소아암 환자 및 가족들과 함께 VIP석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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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 |
이 키스 장면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에서 크게 확산됐다. AP통신에 따르면 공연이 끝난 뒤 전 세계 BTS 팬클럽 아미들은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해당 자선단체에 5만5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7800만 원에 이르는 후원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준 후원금은 8만3406달러, 한화로 약 1억1600만 원까지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히어로즈 포 칠드런' 재단의 공동 설립자이자 사무총장인 제니 로슨은 지난 일주일간 전 세계 팬들이 보여준 관심과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로슨은 특히 5명의 환아들과 함께 콘서트에 참석했을 당시 지민의 따뜻한 선물이 마치 축복 같았다고 전했다. 지민이 올리비아에게 다가가 볼에 입맞춤을 하고 키링을 선물하자 기뻐하던 소녀의 모습도 또 한 번 언급됐고, 로슨은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 그리고 저희의 사명을 이해하고 함께해주신 것에 대해 아무리 감사드려도 부족하다. 여러분은 변화를 이루어내고 있다. 여러분이 바로 아이들을 위한 영웅"이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