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홍민기와 전 여자친구 A 씨의 폭로전이 초음파 사진 공개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A 씨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름과 생년월일이 지워진 초음파 사진 한 장과 엠티엑스 약물 수술 진료 내역서를 연달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이 본인의 것인지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7월 13일이라는 구체적인 날짜가 명시되어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사진 공개는 앞서 A 씨가 폭로했던 낙태 종용 주장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A 씨는 지난 7월 교제 중이던 홍민기의 아이를 가졌으나 그의 강요로 7월 13일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당시 진료 기록과 초음파 사진을 증거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홍민기 측은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A 씨의 주장을 전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소속사 측은 홍민기가 A 씨로부터 초음파 사진이나 임신 테스트기를 전달받거나 확인한 적이 없으며 낙태를 강요하는 취지의 발언 역시 결코 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소속사는 A 씨가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7월 13일 당일의 구체적인 정황을 꼬집었다. 당일 A 씨가 홍민기에게 함께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먼저 제안했고 이를 거절당하자 혼자 자전거를 타는 영상을 직접 찍어 보내왔다며 관련 대화 내역과 영상을 모두 확보해 보관 중이라고 맞불을 놨다. 이처럼 홍민기 측이 낙태 종용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자 A 씨가 곧바로 당일 날짜가 적힌 초음파 사진을 대중에게 공개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모양새다.
두 사람의 갈등은 당초 A 씨의 데이트 폭력 및 협박 폭로로 수면 위에 올랐다. 이에 홍민기 측은 오히려 A 씨가 집 앞까지 찾아오는 등 스토킹 행위를 일삼으며 재회를 요구했다고 맞서면서 양측의 공방은 걷잡을 수 없는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 상태다.
2002년생인 홍민기는 2020년 데뷔 후 '밤이 되었습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스터디그룹' '바니와 오빠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스터디그룹'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있다. A 씨는 현재 약 3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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