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때 1억 내놓은 박서진, 이번엔 수해 이웃 위해 1000만원
2026. 08.20(목)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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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박서진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향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수해와 산불 등 재난 피해 지원부터 복지·의료·청년 지원까지 꾸준히 이어온 나눔 행보가 다시 한번 눈길을 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0일 박서진이 수해 피해 이웃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부는 박서진의 고향과 가까운 경남 지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이뤄졌다. 박서진은 경남 거제 등지의 수해 상황을 접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박서진은 "고향 동네와 가까운 곳들이 큰 비로 피해를 보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피해를 겪고 계신 이웃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가 마음 편히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서진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영남권 대형 산불 당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에 1억 원을 전달하며 재난 피해 지원에 힘을 보탰다.

도움의 손길은 재난 현장에만 머물지 않았다. 지난해 12월에는 마포복지재단 '주민참여 효도밥상'에 1000만 원을 후원했으며, 연세대학교 의료원에도 난치성 환자의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에도 나섰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월드비전의 국내 자립준비청년지원 사업에 1000만 원을 후원했다. 박서진은 당시 "이번에 전한 나눔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주거와 교육, 진로에 대한 걱정을 덜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직접 현장을 찾아 도움을 건넨 적도 있다.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복지센터 아동들에게 전달할 패딩을 직접 구매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사이즈 등을 고려해 옷을 고르고 직접 전달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의류 매장도 취지에 공감해 나눔에 동참했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피해 복구를 돕고, 평소에는 의료·복지 사각지대와 자립준비청년 등을 살피는 식이다.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원 대상을 넓혀가며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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