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진선규 박보경 부부, 아름다운 배우 커플이었다.
19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진선규 와이프 겸 배우 박보경 인터뷰 토크가 공개됐다.
최근 ‘청룡어워즈’에서 ‘레이디 두아’로 여우 조연상을 받은 그는 다양한 축하를 이끌었다. 그는 “진선규 씨한테 배우 송중기 씨가 전화 왔다. ‘형, 축하해. 형수 바꿔’ 이러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신록에게도 전화를 받았다”면서 다양한 관계자와 배우들의 축하 전화를 받았다고 귀띔했다. 박보경은 당시 수상 시점을 회상하면서 “그때 저는 진선규 씨와 ‘오늘부터 1일’ 했는데, 오늘 녹화일 기준으로 13일”이라고 웃었다.
그는 남편이 잘 우는 것에 대해 “남편이 많이 울어줘서, 이게 진선규 모습이구나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아이들에게 수상 기념, “인형 뽑기를 함께 했다”라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간 진선규에 비해 연기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한 그는 “이번에 레드카펫도 처음이었고 여러 모로 많이 떨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역이었던 배우 신혜선과 뺨을 치는 연기에 대해서도 “혜선 씨와 프로지만 저는 정신 없이 촬영했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ㅂ박보경 수상 이후 장모에게 용돈을 드리기도 했다고. 그는 “아침에 엄마 방문을 열었는데 엄마가 없더라. 진선규 씨가 어머니에게 돈을 드렸다고 하더라. 친구 분들이랑 밥 드시러 갔다고 한다”고 웃었다.
진선규는 장모에게 용돈을 드린 것에 대해 “장모님 꿈도 이뤄진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저희 어머니가 동네에서 공사가 다망하신 분이라, 다음 날 바로 용돈을 드린 것”이라는 비화를 전했다.
부부의 연은 특별하다. 진선규는 무려 13년 간 무명 배우였지만 아내의 도움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던 중 박보경 역시 이번에 연기력으로 수상을 하면서, 부부 간 경사가 난 것에 다름 아니었다.
그는 평소 진선규에 대해 “남편이 평소 애정 표현을 되게 많이 한다. ‘사랑해’ 이러면 저는 ‘그래라’ 이런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와이프가 20살, 남편이 24살일 때 연극 극단에서 만나 연을 맺었다. 그는 “그 당시에 남편이 먼저 제게 고백을 했다. 저는 전혀 그런 감정이 없었고 후배로서 선배를 밀어낸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냥 96학번 진선규 선배님일 뿐이었는데, 매일 같이 붙어 있어도 감정이 오르지 않아서 거절을 했다. 그런데 다음 날에 남편이 ‘안녕, 보경아’ 이러면서 쉽게 물러서더라. 그때부터 제가 매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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