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PD, 10주년 자축 "변함없는 사랑 감사…신승훈 출연 원해"
2026. 08.19(수) 17:22
정성원 PD
정성원 PD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를 연출하는 정성원 PD가 방송 10주년 소감을 밝혔다.

정성원 PD는 19일 SBS를 통해 방송 10주년을 맞은 소감과 더불어 MC 신동엽, 서장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정 PD는 먼저 "한 프로그램이 10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 받는다는 것은 제작진에게 꿈과 같은 일이자 평생 한번 마주하기 힘든 영광이다"라며 "모벤저스 어머니들과 출연진, 그리고 밤낮없이 현장을 누빈 제작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늘 곁에서 출연진들의 미운 일상을 귀엽게 지켜 봐 주시고, 함께 웃고 울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미우새'를 10년간 끌고 온 신동엽에 대해 "가정의 화목함과 평안함을 책임지는 엄마 같은 분이다. 녹화 현장에서도 어머님들과 스몰토크로 긴장을 풀어주고 토크가 산으로 갈 때면 방향을 잘 잡아준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서장훈은 '아빠' 같은 존재라며 "싱글의 삶을 깊이 이해하는 입장에서 출연진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헤아리면서도, 시청자분들의 답답함을 대신 긁어주는 사이다 같은 조언을 서슴지 않고 던져준다"라고 극찬했다.

정 PD는 꼭 한번 섭외하고 싶은 출연진으로 신승훈을 꼽았다. 그는 신승훈에 대해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다"라며 "예능에 자주 노출되지 않는 분이라 시청자분들께서도 정말 궁금해할 것 같다. 몇 번 이야기를 나눠보니 나이스하고 신사다운 면모 뒤에 웃음 욕심도 있더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미우새'가 처음 시작했을 때와는 사회적 관념도, 가치관도 달라졌다. 장수 프로그램이 빠지기 쉬운 관성을 경계하고, 매일 새롭게 바뀌어가는 현 시대의 흐름과 늘 함께 호흡하는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미우새'는 지난 2016년 첫 방송 이후 8월 방송으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는 2018년 최고 시청률 28.5%(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2016년 이후 론칭한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 기록을 유지해왔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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