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하영이 조상의 친일 행적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그가 주연을 맡은 '이런 엿같은 사랑'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순위 상승세를 기록했다.
19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공식 순위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은 이달 둘째 주 750만의 시청수를 달성해 비영어권 TV 부문 정상에 올랐다.
지난 7일 첫 선을 보인 이 드라마는 공개 초기 5위로 출발했으나 불과 2주 만에 글로벌 차트 꼭대기에 안착했다. 한국을 포함한 26개 국가에서 1위를 휩쓸었으며, 세계 68개 지역에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엿같은 사랑'은 기억을 잃은 검사 고은새(하영)와 연인을 자처하는 전직 조폭 출신 관장 장태하(정해인)의 시골 생활을 담아냈다. 이 작품은 정해인의 로맨스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출연진의 개인적 이슈로 작품 외부의 잡음이 불거졌다. 앞서 하영은 예능에 출연해 "4대째 의사 가문"이라며 증조부가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고 밝혔으나, 해당 증조부 안상호가 일제강점기 친일 단체 평의원으로 활동한 인물로 파악돼 충격을 안겼다.
논란이 커지자 하영은 "제가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광복절을 앞둔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더욱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히며 홍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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