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가 10년 연애 중인 연인과 이들 관계에 파동을 일으킬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
'너 말고 다른 연애'(연출 황승기·이가람, 극본 유수지, 제작 유니켐)는 10년 차 장기 연애 커플이 익숙함 속에서 낯선 설렘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현실 공감 멜로 드라마다. 19일 공개된 포스터는 캐릭터마다 엇갈리는 시선과 속마음 카피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감정선을 예고했다.
10년을 함께한 커플 남궁호(서강준 분)와 이미도(안은진 분)는 확연한 온도 차를 보인다. "네가 꾸는 꿈은 날 설레게 했어"라는 남궁호의 카피와 아련한 눈빛은 지나온 추억을 품은 채 관계를 지켜내려는 다정한 진심을 드러낸다. 반면 붉어진 눈시울의 이미도는 "너를 잃고도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던지며, 익숙해진 사랑 뒤에 찾아온 불안과 균열을 보여준다.
이들 사이에 침투하는 새로운 인물들의 직진도 눈길을 끈다. 한태승(이주안 분)은 "내가 도망가게 해줄까?"라는 여유로운 문구와 자신감 넘치는 눈빛으로 이미도의 흔들림을 포착하며 차별화된 설렘을 예고한다. 남궁호의 직장 후배 박수아(조아람 분)는 "대리님은 제가 아는 사람 중 제일 멋있는 사람이에요"라는 당찬 고백으로 남궁호의 일상에 잔물결을 일으킨다.
함께 공개된 가로 포스터 속 "우리가 가졌던 설렘은 어디로 간 걸까"라는 문구는 작품이 던질 핵심 화두를 간결하게 압축했다. 제작진은 네 인물이 겪는 감정과 갈등을 따라가다 보면 시청자 스스로의 연애도 돌아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오는 9월 12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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