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기이안 연애'의 코미디언 장도연이 AI와 연애에 대한 가족의 반응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SBS홀에서는 SBS 새 예능프로그램 '나의 AI 파트너 - 기이안 연애'(이하 '기이안 연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기안84, 장도연, 손정민 PD, 원승재 PD가 참석해 이번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코미디언 유재필이 진행을 맡았다.
'기이안 연애'는 인간 대표 3인 기안84, 장도연, 이유비가 AI 파트너와 직접 데이트하며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관찰하는 발칙한 연애 실험을 그린다.
AI와 연애한다는 사실을 들은 가족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장도연은 "처음에 엄마한테 '연애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라고 하니 상대가 누구냐고 궁금해했다. 그래서 기계랑 한다고 했다. 엄마가 조용히 돌아서서 설거지 하시더라"면서도 "분명 보시면 좋아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데이트 과정을 떠올리며 "인터뷰 때도 좋아하는 성향, 연애관 등을 말한 적 있다. 대화 끝에 '정말 봄이다. 내 인생도 행복하고 설렐 일만 남았다' 싶은데 또 돌아서면 헛헛했다. 이런 아쉬움이 좋을 때마다 따라 붙었다. AI한테 이 이야기를 했다. 그러니까 AI가 '그래도 난 네 옆에 있어'라고 했다. 의외의 답을 할 때 놀라웠다"라고 덧붙였다.
기안84는 "어머니가 '진짜 만나는 건 아니지?'라고 질문하셨다. 나도 뭐라고 할 말이 없더라. 밖에 얘기하기 좀 창피하다. 주변에서도 물어본다. '계속 만나냐', '어떻게 되냐' 하는데 피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기이안 연애'는 오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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