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증조모, 日 고위 간부 딸 가능성 제기
2026. 08.15(토)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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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번엔 증조모의 출신 배경을 둘러싼 주장까지 제기됐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영의 증조모가 당시 조선총독부에 있던 일본 고위 관료의 딸이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게시물에는 1983년 출간된 문헌과 일제강점기 의사 정구충의 저서 일부가 근거로 제시됐다.

해당 문헌에는 안상호의 아내 가와구치 이소코가 일본 모리가(毛利家) 공신 가문 출신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가와구치 이소코가 구연수의 소개로 의친왕 저에서 일하다 안상호와 결혼했다는 기록이 눈길을 끈다. 다만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주장과 문헌의 해석에는 추가적인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

앞서 하영은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가족사를 소개했다가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알려지자 지난 12일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현재 민족문제연구소는 안상호가 이토 히로부미 국민대추도회 준비위원, 경성부 협의회원, 종로금융조합장, 대정친목회 평의원 등을 지냈다며 명백한 친일 행위가 확인된다고 밝혔다. 다만 하영 개인에 대한 연좌제적 비난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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