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김산하가 버스킹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이번에는 신촌 한복판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물론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과도 음악으로 호흡하며 '우연한 만남'의 의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산하는 오는 16일 오후 4시 서울 신촌 스타광장에서 버스킹 프로젝트 '우연히 만난 음악 in 신촌'을 개최한다. 지난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첫 공연에 이은 두 번째 무대다.
'우연히 만난 음악'은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한 음악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프로젝트다. 공연장을 일부러 찾은 팬들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공연을 마주한 시민들과도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김산하만의 음악을 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김산하는 가야금과 대금이 어우러진 국악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첫 디지털 싱글 '안아주세요'를 비롯해 방송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국악을 기반으로 한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들려줄 계획이다.
특히 젊음과 문화가 공존하는 신촌 거리에서 펼쳐지는 만큼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물론 우연히 발걸음을 멈춘 시민들과도 자유롭게 호흡하는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문 버스킹 특유의 분위기 속에서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프로젝트의 취지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김산하는 앞서 DDP에서 열린 첫 공연으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당시 '안아주세요'를 비롯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눈을 맞추고 소통했고, 국악 밴드와 어우러진 색다른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팬클럽 '온산하' 회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단순한 팬 이벤트가 아닌 공연의 여운을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였다.
무엇보다 팬들과 만날 공간을 직접 물색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김산하는 장소 선정까지 직접 나서 여러 곳을 둘러본 끝에 팬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결정했고, 그 과정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며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소속사 엠와이뮤직은 "첫 공연에는 예상보다 많은 관객이 함께했고, 멀리서 찾아온 팬들도 적지 않아 김산하에게도 특별한 무대가 됐다"며 "공연 이후에도 팬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식사 자리를 마련했고, 장소 역시 직접 발품을 팔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김산하가 관객들과 직접 만나 음악으로 관계를 만들어가는 여정"이라며 "DDP에 이어 신촌에서는 또 어떤 특별한 만남이 펼쳐질지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산하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에서 판소리를 전공했다. MBC '편애중계' 10대 트로트 가수왕과 왕중왕전 우승을 시작으로 KBS 2TV '트롯전국체전', MBN '현역가왕', TV조선 '미스트롯4' 톱10에 오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 7월에는 데뷔 6년 만의 첫 디지털 싱글 '안아주세요'를 발표했으며, 국악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김산하밴드'를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엠와이뮤직(MY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