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김민희가 아들 출산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서면서, 그의 스타일링이나 묘한 이미지 변화를 향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김민희는 14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제79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눈 둘 데가 없네'(Nowhere to Lay My Eyes) 공식 질의 응답에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인 이 작품은 올해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며 김민희는 주연 배우이자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김민희는 2017년 홍상수 감독과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지난해 홍상수 감독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이날 김민희는 네이비 컬러 슬리브리스 베스트에 팬츠를 매치한 모던하고 성숙한 패션 스타일을 과시했다. 액세서리나 메이크업 색조 등을 줄였다. 헤어를 묶어 올렸고, 흰머리를 염색하지 않은 내추럴 매력도 돋보였다.
김민희는 이번 영화가 출산 이후 처음으로 참여한 것이라면서 “예전처럼 영화에만 몰두하던 모습은 사라졌지만, 아이를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영화에 최선을 다하는 제 모습이 오히려 건강하게 느껴졌다”며 실제 생활의 달라진 변화가 영화에도 녹아났다고 귀띔했다.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 변화 역시 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눈 둘 데가 없네'는 이혼한 가정의 딸 상희가 10년 만에 엄마를 찾아 제주도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민희를 비롯해 최명길,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 등이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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