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합숙 맞선 2'가 5박 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한 쌍의 최종 커플을 배출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 2'(이하 '합숙 맞선 2')에서는 출연진들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김동영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끝까지 제 행복을 찾아 떠나겠다"라며 양하윤에게 장미꽃을 건넸다. 여전히 그를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직진 행보를 보였으나, 결말은 아쉬움을 남겼다.
장거리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양하윤은 "순식간에 지나간 5박 6일이었다. 이곳에서 느낀 바를 바탕으로 앞으로 잘 살아가겠다. 저는 최종 선택을 포기하겠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장거리 문제를 극복하고 김동영을 만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라며 "여기에서의 시간도 짧았고 문제를 극복할 정도의 호감은 아니었기에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강현 역시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이강현은 "저라는 사람을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라면서도 "성향이나 가치관을 깊게 들여다보기엔 다소 짧은 시간이었다"라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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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강신우와 김다혜는 서로의 마음이 닿았다. 강신우는 "저희 부모님은 다른 조건 없이 따뜻하고 상냥한 사람을 만나라고 하셨고, '합숙 맞선'을 통해 그런 분을 만난 것 같다"라며 김다혜에게 고백했다. 이에 김다혜는 "종교관, 가치관 등 솔직히 제 마음을 아직은 잘 모르겠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짧은 시간 안에 선택하긴 어렵지만, 그 시간 동안 진심을 다했던 마음을 생각하며 선택하겠다"라며 강신우를 최종 선택해 첫 번째 커플이 됐다.
두 번째로 안도윤은 권예찬을 향해 마음을 표했다. 안도윤은 "5박 6일 동안 저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함께 나와준 어머니에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권예찬을 선택했다. 그는 "권예찬과 대화도 잘 됐고 나중의 케미도 기대됐다"라고 덧붙였다.
권예찬은 진중한 소회를 전하면서도 거절의 뜻을 전했다. 권예찬은 "5박 6일은 나름대로 긴 시간이라 볼 때마다 어머니의 얼굴이 겹쳐 보였다. 귀한 자녀분들이라는 게 느껴진다"라면서도 "더 깊은 고민을 하기엔 짧은 시간이기에 최종 선택은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두 분 다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설렘을 느끼고 나가서 좀 더 편하게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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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을 둔 두 남자의 직진도 그려졌다. 이인권은"다른 사람의 마음을 받는 것도 큰일이라는 걸 깨달았고, 여기서의 상처를 기반으로 더 좋은 짝을 만나길 기원한다"라며 최정윤에게 장미꽃을 전달했다. 그는 "정윤 씨와 밖에서 만나보고 싶고, 이렇게까지 한 건 처음인데 골인 선 뒤에 뭐가 있는지 확인은 해야겠더라"라며 직진 마음을 전했다.
문성모 역시 최정윤을 향한 마음을 놓지 않았다. 문성모는 "5박 6일 동안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제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감정과 받은 느낌이 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최정윤을 선택했다. 그는 "제일 마음이 가고 호감이 가서 그걸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최종 선택의 순간, 최정윤의 마음은 이인권에게 향했다. 그는 "짧지만 굉장히 알찼던 5박 6일이었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좋은 분들을 만났다.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다"라며 이인권을 최종 선택했다.
최정윤은 "저에게는 늘 인권 님이 한 발 앞에 있었다. 한 박자 빨리 저를 챙겨줬고, 나가서 더 대화를 해보고 싶었다"라며 마음을 정한 이유를 밝혀 마지막을 달콤하게 장식했다.
끝으로 강신우와 김다혜는 부모의 반대로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으나 이인권과 최정윤은 양측 어머니의 축하를 받으며 최종 커플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