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치매 증상을 겪는 모친을 보고 눈물을 쏟아냈다.
13일 안선영의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서는 치매 증상을 겪는 모친과 함께 병원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친의 외래 진료를 위해 병원길에 오른 안선영은 "사실 이것 때문에 캐나다에서 한 달 이상 체류를 못 하는 것"이라며 "(요양원에서) 인지 장애나 우울증이 심해진 거 같다더라. 주치의와 상담해달라고 했다원래 한 달에 한 번씩 정신과랑 신경과 문진이 있다. 오늘 그걸 하는 날"이라고 밝혔다.
이후 병원에 도착한 안선영은 어머니의 유방암 진단과 뇌졸중 수술 및 입원 등 과거의 아픈 기억들 때문에 병원에 올 때마다 우울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가 인지 장애 심하신 편이다. 담당 의사가 지금도 치료약을 최고 함량으로 먹고 있다며 더 이상 올릴 수 없다고 했다. 오늘 좀 울적하다"라고 답답한 마음을 고백했다.
진료를 기다리며 모친의 뇌졸중 수술 당시를 떠올린 안선영은 "뇌 안에서 뇌혈관이 터지면 뇌출혈로 사망할 수 있다. 뇌출혈 되기 전에 빨리 모시고 와서 한 달은 입원해 계셨다. 그때 제일 상태가 안 좋았다"라며 "섬망도 심해서 소리 지르고 이런 게 심해서 묶여 있었다"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이후 그는 대기석에서 슬픔에 잠겨 울고 있는 타인을 본 뒤 결국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흘렸다. 안선영은 "나는 얼굴 팔린 사람인데도 재작년에 1년 정도 병원에서 울고 다녔다. 옛날 내 생각이 나더라"라며 "얼마나 사연들이 많을까. 병원 오면 아픈 사람들이 많으니까 슬프다"라고 가슴 아픈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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