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시그널2' 편성 표류? 현장까지가 나의 일" [인터뷰 맛보기]
2026. 08.13(목) 15:50
배우 김혜수
배우 김혜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혜수가 편성이 미뤄지고 있는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에 대한 담담한 소신을 밝혔다.

13일 오후 김혜수 인터뷰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김혜수는 최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극본 정은경 박수린·연출 이창희, 이하 '지금 불륜')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혜수는 편성이 미뤄지고 있는 tvN 드라마 '시그널2'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두번째 시그널'(이하 '시그널2')는 tvN 개국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돼 올해 상반기 편성이 예정돼 있었으나, 출연 배우 조진웅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여전히 표류 중이다.

이에 대해 김혜수는 "개인적인 기질이나 성향 같기도 한데, 난 딱 그 순간 거기에만 집중한다. 그리고 그 다음은 없다. 내 것이 아닌 것 같아서. 크게 동요하는 게 없다"라며 담담하게 말문을 열었다. 편성이 미뤄진 것에 대해 크게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는 말이었다.

김혜수는 "정말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 당연히 인간이니 아쉬움이 남지만 최소한 내가 준비하고 현장에서 후회가 없을 만큼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다. 그런데도 이 정도인 거다"라며 "그다음 거는 제가 어떻게 감히 할 수도 없고, 그것 때문에 열심히 했는데 기가 죽거나 이 정도로 했는데 덤으로 운이 좋아서라는 그런 건 없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작품에 대한 자신만의 태도도 전했다. 김혜수는 "영화도 내가 하는 건 대본을 선택하고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현장에서 다치지 않고 해내는 것, 그다음은 없다"며 "그래서 사실은 흥행이 안되면 기쁘지는 않지만, 그냥 진짜 딱 현장까지가 제 일이라고 생각한다. 흥행 때문에 너무 신나거나 서운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혜수가 주연을 맡은 '지금 불륜'은 행복한 가정을 팔아온 인플루언서 박경희(김혜수), 임재홍(김지훈) 부부와 겉보기엔 완벽해 보이는 피부과 의사 안수정(조여정), 주보성(김재철) 부부가 불륜조차 하찮아지는 감당 불가한 비밀로 얽히면서 폭주하는 연쇄 추돌 블랙 코미디다. 지난달 31일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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