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 '디 워', 19년 만 이례적 역주행…넷플릭스 세계 순위 안착
2026. 08.13(목)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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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 워'가 19년 만에 해외에서 이례적인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 워'는 12일 기준 넷플릭스 영화 분야 전 세계 순위에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는 전체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흥행 성과는 지난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새롭게 수입된 '디 워'가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노출된 후, 추천 알고리즘을 타고 빠르게 시청량을 늘린 덕분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7년 베일을 벗은 '디 워'는 전설 속 미지의 존재가 미국 대도시 한복판에 출현해 여의주를 둘러싸고 벌이는 대립을 그린 영화다. 공개 당시 국내 작품으로는 보기 힘들었던 첨단 그래픽 기술과 대형 괴수들의 교전을 전면에 내세워 시선을 끌었다.

이 작품은 개봉 당시 785만 명에 달하는 관중을 모으며 당해 청룡영화상 최고 관객 동원상을 수상했다. 다만 대중적 흥행과 별개로 빈약한 서사와 매끄럽지 않은 연출 등 완성도 면에서는 아쉬움도 남겼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디 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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