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안나'를 TV에서 만난다.
오는 23일 MBC에서 TV 최초로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극본·연출 이주영)는 사소한 거짓말에서 시작해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유미(수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2022년 공개 당시 수지의 연기 변신과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 등의 호연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원하는 삶을 꿈꾸지만 현실과의 간극 속에서 흔들리는 유미는 작은 거짓말을 계기로 조금씩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현실 속 유미와 스스로 만들어낸 '안나'라는 삶 사이에서 변화해가는 모습이 극을 이끌며, 한 인물의 상반된 얼굴을 표현한 수지의 연기 변신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유미가 화려한 삶을 사는 안나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에 관심이 모인다.
유미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현주(정은채)의 등장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가진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솔직하고 거침없이 살아가는 현주와, 그 곁에서 자신이 갖지 못한 세계를 바라보는 유미의 관계는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안나의 남편 지훈(김준한)은 뚜렷한 목표와 야망을 품은 인물이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안나와 지훈이지만, 각자의 욕망이 맞물리며 둘 사이에도 긴장감이 흐른다. 여기에 유미가 오랫동안 신뢰해온 선배 지원(박예영)까지 가세해 유미의 삶과 다양한 방식으로 얽힌다.
작은 거짓말에서 출발한 유미의 선택이 점차 커지면서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역시 달라진다. 원하는 삶에 가까워질수록 유미가 마주하는 감정의 변화와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시선이 어떤 흐름을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나'는 오는 23일 밤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주간 매주 일요일 2회씩 연속 방송된다. 30일과 다음 달 6일은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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