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코미디언 정철규가 과거 선배 개그맨에게 6년간 괴롭힘과 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가해자로 일부 개그맨들의 이름이 거론되자 직접 선을 그었다.
정철규는 최근 자신의 과거 발언을 재편집한 영상에 댓글을 남기며 "류담 형이랑 노우진, 김진철 선배님이 거론이 자주 되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진이는 후배이기도 하고 친한 친구다. 류담 형은 저랑 대화도 거의 못 해봤다. 그리고 진철이 형은 저한테 잔소리도 안 하셨던 분이고 지금도 친하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정철규는 "이 영상 전체를 보면 과거 그 과정을 겪고 이겨내고 지금 열심히 행복하게 산다에 관점을 뒀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철규는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나무미키 흥신소'에 출연해 과거 한 선배 개그맨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정철규는 "그 선배는 내가 미웠나 보다. 회의실에 올 때마다 눈에 띄지 말라고, 죽여버리겠다는 식으로 말했다"라며 "6일도 아니고 6년이었다.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정철규가 언급한 선배의 정체를 두고 추측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류담, 노우진, 김진철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에 정철규가 직접 세 사람이 가해자가 아니라고 직접 밝혔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특정 인물을 지목하거나 과거사를 폭로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과거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현재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데 의미를 둔 이야기라는 설명이다.
한편 정철규는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에 정착해 살아가며 겪는 애환을 그린 '블랑카' 캐릭터로 이름을 알렸다. '사장님 나빠요!'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얻었으며, 2004년 KBS 19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나무미키 흥신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