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선공개곡 ‘Animal’로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2주 연속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신보 ‘WILD’ 발매를 앞둔 시점에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11일(현지 기준)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최신 차트(8월 15일 자)에 따르면 ‘Animal’은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24위로 첫 진입하며 팀 자체 최고 데뷔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두 번째 주에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존재감을 이어간 것이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16위를 기록했고,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전주 12위에서 한 계단 오른 11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여기에 라디오 인기 지표인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도 27위에 오르며 미국 내 대중성까지 확보하는 모습이다.
기존 히트곡의 장기 흥행도 눈에 띈다. 2025년 발표된 ‘Gabriela’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각각 168위, 165위를 기록하며 59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신곡뿐 아니라 기존 곡까지 꾸준한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팀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앨범 성적 역시 안정적이다.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빌보드 200’에서 전주 대비 7계단 상승한 123위를 기록했고, 2024년 발표된 ‘SIS (Soft Is Strong)’도 168위를 기록했다. 실물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SIS’가 15위, ‘뷰티풀 카오스’가 28위를 차지했다.
캣츠아이는 오는 14일 세 번째 EP ‘와일드(WILD)’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BEAUTIFUL CHAOS’를 거쳐 한층 자유롭고 대담해진 팀의 변화를 담은 작품으로, 앞서 공개된 ‘PINKY UP’과 ‘Animal’을 포함한 하이라이트 메들리만으로도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이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캣츠아이: 와일드 하츠(KATSEYE: WILD HEARTS)’는 12일부터 전 세계 61개국 약 1600개 극장에서 한정 상영되며,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넓힌다. 연습생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여정을 담은 미공개 영상과 인터뷰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캣츠아이는 방시혁 의장이 주도한 HYBE의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 아래 탄생한 팀으로, 2024년 미국에서 데뷔했다. 이후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신인상 포함 3관왕을 차지하고, ‘제68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후보에도 오르며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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