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출신 이종현, 이혼 고백 "가정 꾸렸지만 정리 중…복귀 생각 無" [전문]
2026. 08.11(화) 15:57
씨엔블루 출신 이종현
씨엔블루 출신 이종현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밴드 씨엔블루 출신 이종현이 8년 만에 SNS 활동을 복귀한 뒤 심경을 밝혔다.

이종현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전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그동안 일반인으로 살아오면서도, 제 과거의 행동으로 인해 팀과 멤버들이 원치 않는 오해와 비난을 받아온 것에 대해서는 늘 마음의 짐을 안고 살았다"라며 "당시 일부 팬들은 내가 멤버들에게 외면 당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 불미스러운 언행과 행동에 대한 부끄러움,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스스로 연예계를 떠나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것을 선택했다"라며 공백기 동안 결혼했음을 전했다. 이종현은 "가정을 꾸리기도 했으나 서로의 길을 위해 정리를 해나가는 과정 속에 있기도 하다"라며 "이제는 과거의 잘못을 피하지 않고 대면하며, 한 인간으로서 떳떳하게 세상으로 나와 살아가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글은 연예계 복귀를 위해 쓰는 글이 결코 아니"라며 "특정 브랜드 및 사업적인 부분에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나 오해가 생기는 걸 방지하고자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종현은 2010년 밴드 씨엔블루로 데뷔해 타이틀곡 '외톨이야' 등으로 사랑 받았다. 그러나 2019년 불법 촬영물 유포 사건 관련 단체 대화방논란, 여성 BJ에게 사적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결국 이종현은 팀에서 자진 탈퇴했다.

◆ 이종현 입장 전문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전하려 합니다.

한때 씨엔블루 출신의 일원이었으나, 저의 부적절한 언행과 미숙함으로 인해 팀을 떠나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아온 지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일반인으로 살아오면서도, 제 과거의 행동으로 인해 팀과 멤버들이 원치 않는 오해와 비난을 받아온 것에 대해서는 늘 마음의 짐을 안고 살았습니다. 당시 저를 아껴주셨던 일부 팬분들께서는 제가 멤버들에게 외면당했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그로 인해 멤버들이 원치 않는 상처를 받게 된 점이 늘 가슴 아팠습니다.

당시 차마 다 말씀드리지 못했던 제 개인적인 부끄러운 사정들과 불찰들로 인해, 제가 팀에 남아있는 것이 오히려 팀에 더 큰 피해와 오점을 남기지 않을까 두려웠습니다. 팀을 나오게 된 것은 온전히 제 잘못과 선택이었으며, 그 책임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었습니다.

당시 저의 불미스러운 언행과 행동에 대한 부끄러움,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스스로 연예계를 떠나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것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연예계를 떠난 이후 제 개인적인 삶 역시 여러 시련이 있었습니다. 가정을 꾸리기도 했으나 서로의 길을 위해 정리를 해나가는 과정 속에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의 잘못을 피하지 않고 대면하며, 한 인간으로서 떳떳하게 세상으로 나와 살아가고자 합니다.

이 글은 연예계 복귀를 위해 쓰는 글이 결코 아닙니다. 현재 제가 일반인으로서 종사하고 있는 일들과 관련해, 특정 브랜드 및 사업적인 부분에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나 오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불필요한 오해로 피해를 입었을 씨엔블루 멤버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감사를 전하고,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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