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친일 논란 여파…차기작 '승산 있습니다' 측 "면밀히 지켜볼 것" [공식입장]
2026. 08.11(화) 15:20
배우 하영
배우 하영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배우 하영의 차기작인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측 또한 증조부 친일 논란을 주목하고 있다.

SBS 관계자는 11일 티브이데일리에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는 이미 상당 부분 촬영이 진행된 상태이며, 촬영 분량이나 구체적인 진행률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사안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라며 "추후 정리되는 내용이 있다면 말씀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하영은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집안이 4대째 의사가문이라 밝혀 이목을 끌었다. 특히 증조부는 일본에서 양의학을 공부한 뒤 한양에서 서양의학 전문의원을 개원했으며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증조부는 안상호로 밝혀졌다.

안상호는 1916년 친일 단체로 분류되는 대정친목회의 평의원으로 참여했다. 또한 그는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일본인화된 가정'의 모범 사례로 실린 바 있다. 당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안상호는 일본인 아내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자녀들에게 일본어만 사용하게 했다.

이에 하영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하영 역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번 논란으로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인터뷰를 취소했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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