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운영 방식이 팬들의 질타를 받으며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블랙핑크 팬들 사이에서는 '6900원 떡'으로, 이번에는 베이비몬스터 팬들 사이에서 '블랙핑크 물'로 불만이 번지는 모양새다.
지난 9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6 SBS 가요대전 Summer'(이하 'SBS 가요대전')가 열렸다. 베이비몬스터 팬인 누리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SBS 가요대전' 현장에서 받은 것으로 보이는 역조공 물품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베이비몬스터 멤버들 포토카드를 비롯해 화장품, 쿠키, 과일, 양말 등 여러 물품이 놓여 있었다. 하지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분홍색 종이팩에 담긴 일회용 생수였다.
이 생수는 앞서 지난해 블랙핑크 월드 투어 당시 제작된 제품으로 추정됐고, 이를 알아본 팬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사진을 최초 게재한 팬 또한 "왜 베몬도 아니고 블랙핑크 물을? 그것도 새로 만든 것도 아니고 작년 투어 때 주던 걸? 안 주느니만 못한 걸 주고 있나. 어이없어서 말도 안 나온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일회용 생수의 유통기한이 그리 길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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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블랙핑크 |
YG는 최근 블랙핑크의 데뷔 10주년 행사와 관련해서도 한 차례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지난 8일 데뷔 10주년을 맞은 블랙핑크는 데뷔 기념일 당일에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밋 앤 그릿'(Meet & Greet) 행사를 열고 팬 40명과 만났다. 하지만 행사를 불과 이틀 앞두고서야 장소, 참석 멤버가 미정인 상태로 공지가 올라와 팬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뒤늦게 장소를 발표하고 전 멤버가 참석한다는 공지가 나왔으나 뒤늦은 공지라는 불만이 온 데다 참석 인원마저 40명으로 제한되면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 행사 당일에는 진행 시간이 예상보다 짧았다는 후기가 이어졌고, 참석자들에게 제공된 꽃다발과 떡 세트도 도마 위에 올랐다. 온라인에서는 당시 제공된 떡과 동일한 것으로 보이는 제품의 판매가가 6900원이라는 주장이 확산됐고, 10주년 기념 선물이라기에는 아쉬운 구성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멤버 지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희도 더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었고, 10주년이 얼마나 중요한 날인지 잘 알고 있었다.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이에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하루 차이로 터진 또 다른 논란이 YG의 운영방식에 대한 의문을 키우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