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잡음 속 '틈만나면,' 출연 강행...정면 돌파 통할까 [이슈&톡]
2026. 08.10(월) 15:52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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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팬과의 법적 공방으로 잡음을 겪고 있는 배우 황정민이 논란 속에서도 예능 출연을 이어간다.

오는 11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 시즌5 첫 회에는 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황정민, 정호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서울 중랑구 일대를 찾아간다.

공개된 예고 영상 속 황정민은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예능에 임했다. 길거리에서 출연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어 보인 그는 미션이 시작되자 승부욕을 드러내며 게임에 집중했다. 매체에서 자주 접하던 호탕하고 직설적인 성격을 보여주다가도 과했던 열정을 반성하듯 수줍게 웃어 보이는 모습으로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앞서 황정민은 과거 팬이었던 A 씨와 장기간 갈등을 겪고 있다. 최근 A 씨는 황정민과 사적 관계를 맺어왔으며 이 과정에서 오해와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의 폭로 글을 올려 논란을 점화했다.

이와 관련해 황정민은 셀카 전송 및 식사 제안 등 오해를 살 수 있는 언행을 한 잘못은 인정했다. 그러나 A 씨의 지속적인 자살 협박과 심리적 압박에 피로감을 느껴 관계 정리를 요청한 상태이며 상대측이 요구하던 사적인 만남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황정민 측은 A 씨를 스토킹 혐의로 형사 고소한 상태다. 법원이 접근 금지 잠정조치와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으나 A 씨가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황정민 측은 합의 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A 씨는 SNS를 통해 추가 입장을 내며 맞서고 있다. A 씨는 황정민 측이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민사소송 손해배상과 과거 대화 내용, 음성 통화 녹음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형사 고소 뒤로 숨지 말고 명확한 해명을 내놓으라고 촉구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황정민의 사생활과 관련한 진실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그의 출연을 예고한 '틈만나면,' 제작진은 황정민의 출연 분량을 편집 없이 그대로 송출하겠다고 밝혔다.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예고 영상 또한 유지되고 있다. 사생활 논란의 여파 속에서 활동 강행에 나선 황정민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틈만나면,' 예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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