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폭로' A씨, 이번엔 황정민 팬 주장 반박 "팬들 부담스럽다"
2026. 08.10(월) 13:45
황정민
황정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황정민과 사생활을 둘러싼 치열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A씨가 새로운 통화 녹취록을 꺼내 들며 국면 전환에 나섰다. 황정민의 남다른 팬 사랑을 강조하며 그를 옹호했던 또 다른 팬 B씨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기 위한 행보다.

A씨는 1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황정민과 직접 나눈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황정민은 A씨와 대화를 나누며 "공연을 매일 매일 보러 와서 너무 부담스럽다"며 일반적인 팬들과 선을 긋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내가 그 친구들이랑 통화를 하니, 뭘 하니. 아무것도 없는데. 너랑은 통화도 하고 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는데 그런 친구들이랑은 아예 별다른 관계잖아"라고 말해 A씨와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했다.

이어 황정민은 팬들의 애정 공세에 대해 "그게 너무 싫어가지고. 사진 찍어주고 막"이라고 했다. 또한 "어떤 여자애가 편지를 주는데 편지를 안 받아가지고. 그냥 안 봤다고"라고 말하는가 하면 "몰라. 그냥 그래서 찢어버렸어"라고 덧붙였다.

현재 황정민과 A씨는 법적 다툼을 벌이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A씨가 사적인 대화 내용을 연달아 폭로하며 의혹을 제기하자 황정민 측은 그를 스토킹 혐의로 형사 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에 맞서 A씨 역시 시나리오 집필과 디자인 시안 제공 등 자신이 투입한 노동력을 주장하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상태다.

이 가운데 황정민의 오랜 팬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B씨가 등판해 황정민을 적극 옹호하고 나선 바 있다. B씨는 "황정민은 너(A씨)한테 그저 고마웠던 마음뿐이었을 것"이라며 도리어 A씨를 향해 "그저 지독하게 엮이고 싶었을 뿐이라는 걸"이라고 날 선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A씨가 이날 공개한 녹취록에는 평소 팬들을 향한 황정민의 적나라한 속내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B씨의 옹호론을 무색하게 만들며 이번 사생활 공방에 또 다른 불씨를 지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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