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앤더블(AND2BLE)이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대형 무대에서도 흔들림 없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앤더블(장하오, 유승언, 리키, 김규빈, 한유진)은 지난 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6 SBS 가요대전 서머(Summer)'에 출연해 데뷔곡 무대부터 스페셜 스테이지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이날 앤더블은 미니 1집 '시퀀스 01: 큐리어시티(Sequence 01: Curiosity)'의 타이틀곡 '큐리어스(Curious)'로 무대에 올랐다. '큐리어스'는 새로운 출발선에서 마주한 위험한 호기심과 그로 인해 찾아올 변화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무대에서는 앤더블의 퍼포먼스 역량이 두드러졌다. 다섯 멤버은 강렬한 비트에 맞춰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군무를 펼치면서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이어갔다. 특히 곡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5단 고음을 비롯해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포인트 안무와 표정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파워풀한 에너지와 섬세한 표현력을 오가며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또 다른 색깔을 꺼냈다. '레드 서머 나이트(Red Summer Night)'를 주제로 꾸며진 무대에서 앤더블은 에프엑스(f(x))의 대표적인 여름곡 '핫 서머(Hot Summer)'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각자의 개성을 살린 마린룩으로 등장한 다섯 멤버는 원곡의 경쾌한 분위기에 앤더블 특유의 에너지를 더했다. 힘 있는 퍼포먼스에 곡의 분위기를 살린 표정과 제스처까지 더하며 '큐리어스'와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상반된 콘셉트의 무대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각인한 앤더블은 오는 27일 '2026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K WORLD DREAM AWARDS)'를 통해 다시 한번 글로벌 K팝 팬들과 만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시상식의 라인업에 일찌감치 이름을 올린 만큼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시상식을 앞두고 진행 중인 인기상 투표에서도 앤더블의 기세가 두드러진다. 글로벌 팬 투표 결과가 100% 반영되는 인기상 가운데 앤더블은 남자 그룹 부문 상위권을 유지하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멤버 장하오 역시 남자 솔로 부문 최상위권에 자리하며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팀과 개인의 동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2026 SBS 가요대전 서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