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늦지 않았지" 남궁민, 파국 속 아내 구했다 (결혼의 완성) [종합] (종영)
2026. 08.09(일) 22:21
결혼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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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결혼의 완성'에서 남궁민이 아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배신한 김대명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극본 정재하·연출 김정현) 12회에서는 아내 김경애(이상희)의 행방과 수술 집도의를 둘러싸고 강태주(남궁민), 노만희(김대명), 최치웅(우지현)이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만희는 아내를 살리기 위해 최치웅과도 손을 잡으며 강태주와 최치웅을 모두 이용하려 했다. 이후 최치웅이 태아 줄기세포 수술 가능성을 장담하며 도발하자, 강태주는 그의 실력으로는 수술을 성공시킬 수 없다며 날카롭게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차명희(조윤서)에게 받은 임상 결과 보고서를 확인한 노만희는 "이 실력으로 내 아내를 살리겠다는 거냐"라며 분노해 최치웅을 직접 해치우려 했다. 그는 "내 아내를 납치했고 네 아내를 죽이려고 한 놈이다"라며 복수심을 드러냈다.

강태주는 그의 계획에 동참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엔 네가 죽이겠다는 거냐. 참 쉽고 편하다. 이유만 바꾸면 죽일 수 있는 거냐. 근데 나도 널 죽이고 싶다. 네 얼굴만 보면 아내 얼굴이 떠오른다. 그 안에서 얼마나 끔찍했을까 싶다. 하지만 널 죽이지 않는다"라며 감정을 억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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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노만희의 아내 김경애(이상희)의 상태가 악화됐다. 종양이 척수를 누르고 있어 하반신 마비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 손상된 척수 재건까지 당장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김경애는 "저 인간에게 빚지는 건 싫다"라며 강태주의 수술을 거부했다. 그러자 노만희는 "빚지는 것도 갚는 것도 내가 한다. 최치웅이 시킨 일과 내가 한 일 자료 다 가지고 있다. 수술 끝나면 자수하겠다"라며 빌었다.

강태주 역시 "널 용서해서 하는 게 아니다. 내가 의사라서 하는 거다. 너 죗값 치러야 한다"라며 차가운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수술을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살려달라"라며 간절하게 구걸하는 노만희에게 강태주는 "난 내가 할 일을 할 테니 너도 네가 할 일을 생각해 봐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가운데 강태주(남궁민)에게 밀려 공을 빼앗겼다고 생각한 최치웅(우지현)의 열등감과 분노가 극에 달했다. 최치웅은 "또 강태주다. 내가 찾고 준비하고 다 했는데 결국 칼은 그놈이 잡는다. 이게 다 이사장님 때문이다. 당신이 강태주를 이 병원에 데리고 오지 않았냐"라며 이사장을 칼로 위협했다.

결국 자제력을 잃은 최치웅은 "오늘 너도 네 남편도 다 죽는 거다"라며 이사장을 칼로 찌르는 충격적인 범행을 저질렀고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체포해 구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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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납치 교사 혐의와 비리 자료를 넘긴 노만희(김대명)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는 위험한 결심을 내렸다. 노만희는 "그쪽에서도 필요한 건 다 받았을 거다. 하지만 거기에 내 아내의 이름은 없다. 내가 다 한 걸로 하고 끝낼 거다"라며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사라지려 했다.

이러한 노만희의 뜻을 눈치챈 강태주는 "너 편하겠다고 이러는 거다. 아내를 지키겠다는 말 뒤에 숨어서 목숨을 끊겠다는 거냐. 네가 죽으면 네가 지은 죄까지 아내가 안고 살아야 한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럼에도 노만희가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거냐. 우리 경애까지 평생 죄인으로 살게 할 수 없다"라며 오열하자, 강태주는 "너도 네 아내도 쉽게 도망칠 수 없다"라며 그를 온몸으로 막았고 노만희와 김경애의 죗값을 치르게 했다.

그는 범죄자들의 악행을 만천하에 알린 동시에 제시간에 맞춰 아내를 찾았다. 강태주는 "이번엔 늦지 않았지 않냐"라며 이사장을 살리기 위한 수술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묵힌 갈등을 해소했으나 서로를 위해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둘은 시간이 흐른 후 재회해 함께 길을 걸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결혼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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