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황기순이 과거 도박 사건 이후 동료들에게 받았던 도움을 떠올렸다.
오는 8일 밤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황기순이 출연해 원정 도박 사태 이후 약 2년간 필리핀에서 불법체류자로 지냈던 시절을 전한다.
당시 그는 수염을 기르고 가명을 쓰며 1년 동안 외부 활동을 중단한 채 은둔 생활을 이어갔다고 밝힌다. 삶을 포기하려던 황기순은 용기를 내 김정렬에게 연락했고, 김정렬은 따뜻한 말로 그를 맞이했다고.
김정렬은 여권 유효기간이 지나 임시 여권을 급히 마련한 뒤 이틀 만에 필리핀 현지로 향한 뒤 식량과 함께 주병진을 비롯한 희극인 동료들이 모은 생활비를 전달했다. 봉투에는 주병진이 쓴 "기순아. 죽지만 말고 살아 돌아와라"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황기순은 이 글을 통해 마음을 다잡고 귀국을 결심했다고 전한다.
한국으로 돌아온 황기순은 김정렬과 함께 어머니를 찾았고 당시 어머니는 살아 돌아온 아들에게 절을 올리며 고마움을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황기순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기억하며 오열하고, 진행자 김주하 역시 눈물을 보인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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