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스페이스A 탈퇴 이유 밝혔다 "나이트클럽 행사 싫어"
2026. 08.07(금) 10:05
가수 김현정
가수 김현정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가수 김현정이 과거 그룹 스페이스A를 탈퇴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CTS기독교TV'에서는 "일상과 신앙 사이에서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위로"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현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현정은 그룹 탈퇴에 대해 "활동하면서 엄청 교만했다. 그땐 6개월 동안 방송을 진행하고 남은 반년 동안 앨범 준비를 하면서 행사하러 다니는 게 정석이었다. 근데 우린 열악해서 방송과 행사를 같이 했다"라며 "그때 나이트클럽 행사가 많았는데, 어린 마음에 '난 가수인데 왜 술 취한 아저씨들 앞에서 노래해야 하지'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손을 잡고 무대 아래로 끌어 내리려는 사람들도 있었고 덩치 큰 분들도 많았다"라며 "계속 그런 일을 겪다 보니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야 하지'란 생각이 들었고, 결국 탈퇴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탈퇴하고 언제든 다시 노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정도 인기를 얻는데 탈퇴하기 쉽지 않다"라며 "학교에서 공부하는데 기획사들이 솔로 가수 제안을 줬다. 갈등했지만 공부하다가 시기가 오면 가수를 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몇 번 어그러지고 나니 쉽지 않더라"고 고백했다.

결국 보컬 트레이너로 전향했었다는 김현정은 당시 사기당한 경험을 전했다. 그는 "지인이 내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더라. 이런 경험이 몇 번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돈을 빌려주고 한 달이 지났는데 못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31세인데 또 속아서 빌려줬구나 싶었다"라며 "그때 교회를 가게 됐다. 거기서 남편을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정은 1997년 스페이스A 1집 '주홍글씨'로 데뷔했으며 타이틀곡 '섹시한 남자'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트롯 가수로 전향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채널 'CTS기독교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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