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VS 폭로자, 1년간 77차례 통화…스토킹 관련 재판 쟁점될까
2026. 08.05(수) 14:24
배우 황정민
배우 황정민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황정민과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A씨가 2024년 5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총 77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정민이 고소장에서 스토킹 피해를 주장한 시기 이후에도 두 사람의 연락이 이어진 정황이 확인되면서, 연락의 성격과 경위가 향후 재판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5일 텐아시아는 황정민과 A씨의 통화내역을 입수해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4년 5월부터 12월까지 34건,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43건 등 총 77차례 통화했다. 이 가운데 62건이 황정민 발신으로 표시됐으며, 2024년 12월과 2025년 5월에는 각각 50분, 56분가량 이어진 장시간 통화도 포함됐다.

A씨는 황정민과의 연락이 2025년 5월 14일을 끝으로 끊겼다고 주장했고, 약 3개월 뒤인 8월 14일 황정민 측은 A씨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서 특정된 스토킹 행위 기간 중 일부와 실제 통화 기록이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통화 기록의 정확한 맥락과 관계 해석을 둘러싼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A씨는 또한 황정민이 자신에게 소설 형식의 글을 요청하고 이에 감상을 전하는 내용의 녹음파일을 근거로 정서적 교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스토킹을 끊어내기 위해 어르고 달래고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앞서 황정민 소속사는 "A씨는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밝히며, 법원이 A씨에 대해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와 함께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가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하면서 현재 형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와 별개로 A씨가 황정민을 상대로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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