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故 송영규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된 가운데, 동료 배우 류승룡과 정태우가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류승룡은 故 송영규 기일인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송영규와 함께 찍은 학창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벌써 1년이구나. 사랑한다 영규야"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함께 학사모를 쓴 두 사람의 앳된 모습이 담겼다. 송영규와 류승룡은 고등학교 동창이자 서울예술대학 동문으로,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온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같은 날 배우 정태우도 SNS를 통해 "보고 싶었어요. 영규형"이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1주기 추모 사진전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전은 송영규의 아내가 남편을 기억하는 지인들과 추억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서울의 한 카페에서 열린다.
정태우는 방명록에 "'참교육'에서 형 연기 정말 좋더라. 아주 잘 봤어요"라며 "모임에서 함께 모일 때마다 형이 함께였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 형을 대체할 존재가 없다. 많이 그립고 사랑한다"라는 글을 남기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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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류승룡, 정태우 SNS |
송영규는 지난해 7월 만취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당시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아이쇼핑',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에 출연 중이었으나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연극에서는 하차했고, 드라마는 그의 출연 분량을 최소화해 편집했다.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지 열흘 만인 지난해 8월 4일, 송영규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향년 55세로 세상을 떠났다.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스토브리그' '수리남' '카지노' 등에서 열연한 명품 조연 송영규의 유작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었다. 그는 극 중 유력 정치인 류광필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류승룡 정태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