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극단의 좌우 커플, 다행히 서로에게 사랑이 남았다.
4일 밤 공개된 JTBC 예능프로그램 ‘연애전쟁’ 7회에서는 ‘남사친 갈등’ 중인 좌우 커플 김도훈 염다희 상황이 드러났다.
두 사람은 극단에서 각자의 견해가 다른 상황이 많았다. 민감한 정치나 종교 문제에서도 이견이 갈렸다. 대화를 하던 중, 남자는 그 정도는 참을 수 있다면서 이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별까진 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문제는 또 있었다.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평소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이 다소 많다면서 이게 불안을 자극한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여자는 맞섰다. 남자친구 때문에 오랜 인연을 모두 끊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효리는 김도훈에게 “(염다희 남사친들과) 친해져 보는 건 어떠냐”라고 물었다. 서장훈 역시 남사친을 고집하는 여자를 만나진 못할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사실상 협상이 불가한 상황이었다.
남자는 “인간 관계를 자기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저한테 끊으라고 하는 건 좀..”이라며 친구들을 끊지 못한다고 말했다. 남자는 “남자와 여자는 분명히 친구가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거 하나는 포기 못한다”라고 말했다.
염다희 씨는 “도훈이 만나면서 제가 원래 만나던 오랜 남자친구들도 안 만났는데, 알아줄는지 모르겠다.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두 사람은 사실 헤어지려고 온 건 아니었다. 그런데 얘기하고 협상하는 거 보니까 좀 불안한 마음이 든다”라면서 상처 받은 도훈 씨의 마음을 염려했다.
최종 3분의 모래 시계가 작동했다. 두 사람은 어떻게 결정했을까. 남자는 많이 상처를 받은 눈치였고, 그럼에도 이별 아닌 만남을 택했다. 여자의 마음은 어땠을까. 이효리 역시 “성향이 안 맞으면 힘들긴 하다”고, 소유 역시 “저는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다”고 조언했다.
여자도 이별 아닌 만남을 택했다. 이효리는 “서로 안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라면 서 박수를 쳤다. 여자는 “솔직히 남사친 만나지도 않는다. 1년에 한 번 만날까 말까인데”라면서 결국 미안함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둘에겐 서로를 향한 사랑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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