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원정의 선택 통했다…공훈과 만든 '반전 하모니' 호평 (인생은 오디션)
2026. 08.02(일) 10:28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류원정이 공훈과 함께한 듀엣 무대로 색다른 음악적 매력을 선보였다. 정통 트로트의 틀을 벗어난 선곡과 완성도 높은 하모니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류원정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러브FM '인생은 오디션' 2라운드 듀엣 미션에서 공훈과 호흡을 맞춰 '내 사랑 투유' 무대를 꾸몄다.

정통 트로트를 대표하는 두 가수의 만남은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트로트계 복덩이' 류원정과 '정통 트로트 엘리트' 공훈은 익숙한 정통 트로트 대신 새로운 분위기의 무대를 선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무대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류원정은 공훈을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통 트로트를 사랑하는 분들 가운데 저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밝혔다. 공훈도 "이름이 불렸을 때 '잘해봐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워낙 잘하는 누나인 만큼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화답했다.

선곡 과정에는 적지 않은 고민이 있었다. 류원정은 "정통 트로트만 하면 예상 가능한 무대가 될 것 같았다"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여러 곡을 고민했고, 결국 '내 사랑 투유'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 사람은 시밀러룩에 꽃팔찌를 매치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부드러운 감성과 화음을 앞세운 무대로 기존의 정통 트로트 이미지를 벗어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류원정의 깊고 안정적인 중저음과 공훈의 맑고 섬세한 미성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완성도 높은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절제된 감정 표현과 안정적인 호흡이 곡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채웠고, 류원정은 풍부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듀엣의 중심을 잡으며 안정감을 더했다.

심사위원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인순이는 "노래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한순간도 서로의 눈을 놓치지 않고 마주 보는 모습이 좋았고, 걱정 없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서지오는 "평소 알던 두 사람이 맞는지 놀랄 정도였다. 정통 트로트를 했다면 예상 가능한 무대였겠지만 의외의 선곡이라 더욱 신선했다"며 "두 사람이 각자의 색을 절제하면서도 화음을 완벽하게 맞췄다. 실력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심사위원 평가에서 186점을 획득하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결과 발표 후에는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환한 미소로 팀워크를 자랑했다.

류원정은 2015년 KBS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후계자' 우승을 차지한 뒤 2016년 싱글 '심지'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TV조선 '미스트롯2', MBN '현역가왕' 등 굵직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현역가왕'에서는 팬덤을 넘어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탄탄한 인기를 입증했다.

꾸준히 실력을 다져온 류원정은 '인생은 오디션'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통 트로트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무대 구성에 도전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선보일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류원정]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