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거 조롱' 이수지 측 "사과 늦어 죄송" [입장전문]
2026. 08.01(토)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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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방송인 이수지가 유튜브 콘텐츠 속 재선거 관련 집회 장면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이수지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커뮤니티에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고 "'진짜 극한직업 공무원' 편으로 불편함과 실망을 느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웃음을 만들겠다는 의도와 별개로 결과적으로 누군가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렸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빠르게 대처하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역시 제 불찰"이라고 전하면서 재정비 이후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수지는 해당 콘텐츠에서 새내기 공무원 캐릭터를 연기하며 악성 민원을 풍자했지만, 재선거를 요구하는 집회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악성 민원처럼 묘사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 이후 제작진은 해당 장면을 삭제했으나 이수지가 즉각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이하 이수지 자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수지입니다.

먼저 최근 유튜브 '핫 이슈지' 채널에 업로드 된 '진짜 장한직업 공무원' 편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마음 상하셨을 분들께 빠르게 대처하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역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불찰이며 책임입니다.

웃음을 만들겠다는 의도와 별개로, 결과적으로 누군가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렸다는 것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이번 일 이후 여러분 앞에 서는 첫 공식적인 자리였습니다.

많은 생각들이 무대에 올라왔지만, 그 자리에서 제 마음을 충분히 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늦었지만 제 진심을 직접 전하고 싶어 이 글을 남깁니다.

웃음을 드려야 하는 희극인으로서 저는 더 신중했어야 했습니다.

제 연기와 콘텐츠가 누군가에게는 상처나 불쾌감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더욱 깊이 돌아보겠습니다. 더 신중한 자세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웃음을 전하는 희극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수지 드림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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