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문근영이 결혼 소식을 전한 뒤 쏟아진 축하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근영은 지난 30일 개인 SNS를 통해 "정말 많은 축하를 해주셔서 많이 울컥했다"라며 "이렇게 많이 사랑받고 있구나 마음 깊이 느끼는 시간이었다"라고 감격을 표했다.
그는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하고 축하해 주시는 만큼 더더 예쁘게 잘 살아보겠다"라고 다짐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소속사 크리컴퍼니 측은 "문근영이 최근 연상인 동료 배우 정평과 조용히 백년가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가까운 지인들조차 모를 정도로 정숙하게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별도의 대규모 예식 대신 양가 가족과의 식사 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했다.
소속사의 발표에 이어 문근영은 직접 쓴 자필 편지를 공유하며 팬들에게도 결혼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SNS를 통해 "늘 혼자 걷던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사소한 일로도 서로를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라며 "혼자가 아닌 둘이서 앞으로의 삶을 채워 나가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팬들을 향해 "부디 우려와 걱정보다는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라며 "짧은 글이지만 진심이 닿길 바라며 오랜 시간 동안 주신 사랑만큼 나 역시 온 마음을 다해 여러분을 응원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꼭 찾아뵙겠다"라고 진심 어린 안부를 내비쳤다.
특히 이번 발표는 문근영이 힘겨운 투병 생활을 극복한 이후 전해진 기쁜 소식이라 의미를 더한다. 그는 2017년 근육 조직의 압력이 증가해 혈액 순환이 차단되는 희귀 질환인 급성구획증후군 진단받고 총 네 차례에 걸쳐 응급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손가락 신경 손상 우려로 연기 활동을 중단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큰 두려움을 겪었으나, 혹독한 재활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했다. 이후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넷플릭스 '지옥' 시즌2, 연극 '오펀스' 등 다채로운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1999년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해 영화 '장화, 홍련', '어린 신부', 드라마 '바람의 화원' 등을 통해 '국민 여동생'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문근영은 인생의 새로운 2막을 열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활발한 연기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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