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디제이 디오씨(DJ DOC)의 앙금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멤버 이하늘이 김창열을 향한 날 선 발언을 쏟아내며 두 사람 사이의 좁혀지지 않은 간극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29일 이하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하던 중 한 누리꾼의 악플에 정면으로 맞섰다. “창열이 덕에 먹고살았다”라는 댓글을 확인한 그는 불쾌감을 숨기지 않으며 디제이 디오씨의 음악적 지분을 명확히 따져 물었다.
이하늘은 “미안한데 틀렸으니까 찍고 넘어가겠다”라며 단호하게 입을 열었다. 그는 “오히려 창열이는 내가 만들어준 가사와 노래로 지금까지 먹고살고 있는 것”이라며 그룹 내 자신의 기여도가 압도적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1년 동안 내가 앨범 작업을 할 때 창열이는 고작 10일 정도밖에 오지 않는다”라며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반박 불가 팩트”라고 쐐기를 박았다.
두 사람의 갈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1994년 데뷔해 '런 투 유'와 '여름 이야기'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민 악동으로 사랑받았지만, 지난 2021년 이하늘의 친동생인 고(故) 이현배의 비보가 전해지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넸다. 당시 이하늘은 동생이 겪은 심각한 재정난의 원인으로 김창열의 무책임한 게스트 하우스 투자 번복을 지목하며 공개적으로 거친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시간이 흘러 2024년 정재용과 함께 세 사람이 다시 뭉치는 듯한 화해의 기류가 흐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김창열이 배제된 채 이하늘과 정재용만이 연말 무대에 오르며 불화설은 다시 맹렬하게 점화됐다.
현재 이하늘은 가요계를 넘어 정재용과 손을 잡고 곱창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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