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폭로자 A씨의 부적절한 행적이 수면 위에 올랐다.
30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배우 황정민과 스토킹 혐의로 피소된 여성 A씨의 관계는 육체적 스킨십이 전무한 3차례의 사적 만남이 전부였다.
황정민과 A씨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총 세 번 만났다. 오랜 팬에 대한 고마움으로 시작된 식사 자리가 발단이었다. 두 번째 만남에서 황정민이 아이스브레이킹 차원으로 건넨 소주 사업 관련 농담을 A씨가 진지하게 받아들이면서 오해가 시작됐다. 이후 부담을 느낀 황정민이 2023년 12월 연락을 단절하자, A씨는 극단적인 행동을 시도했다며 집착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황정민의 가족을 향해서도 위협을 가했다. 2024년 2월과 2025년 7월, 황정민의 아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 황정민이 자신을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넣었다며 억지를 부렸다. 심지어 아들의 학교 공연까지 몰래 찾아가는 등 도를 넘은 행각을 벌였다.
가족을 보호해야 했던 황정민은 어쩔 수 없이 연락을 유지하며 상황을 무마하려 노력했다. 2024년 3월 마지막 만남에서는 소주 사업 발언에 대해 오해를 바로잡고 가족에게 연락하지 말 것을 간곡히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A씨의 집착과 폭주가 멈추지 않자, 황정민은 결국 2025년 5월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고 스토킹 혐의로 A씨를 형사 고소했다.
A씨는 두 사람의 사이가 쌍방적 교감이었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디스패치가 공개한 메신저 대화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수시로 극단적인 행동을 암시하며 황정민을 협박하고 일방적인 억지 주장을 강요하는 등 심각한 정서적 불안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디스패치는 황정민의 친절이 오해를 낳았을 수는 있으나, 그것이 A씨의 스토킹 범죄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