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만 유튜버' 썸머썸머, 美 남편과 이혼 후 심경 "마음 불편" 울컥 [이슈&톡]
2026. 07.30(목) 09:49
유튜버 썸머썸머
유튜버 썸머썸머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구독자 109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썸머썸머가 이탈리아계 미국 출신 남편과의 이혼 심경을 밝혔다.

썸머썸머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말 못 한 진짜 심경!"이란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100만 구독자 된 지가 몇 달 넘었는데 영상도 안 올리고 SNS로만 감사하다고 했다. 골드버튼도 언방식하고 싶었지만 못 열겠더라"며 "이걸 축하받아도 되나 싶었다. 인생에 큰일을 겪고 그걸 빨리 얘기하지 못한 게 마음 안 좋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삶을 다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남편은) 내 채널과 인생에 큰 부분을 담당했던 사람이고 여러분께도 친근한 사람이다"라며 "그런데 내가 말없이 입 싹 닫는 느낌이었다. 바로 설명해 주지 못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할 때마다 '왜 안 보이냐', '어디 가셨냐'고 묻는 댓글을 봤다. 속으로 '얘기 안 할 건데?'라고 생각했다면 무시했을 거다. 그런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던 중에 물어보니 마음이 불편했다"라며 "누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나 스스로 찔린 거다. 큰 부분을 감추고 있다는 생각에 100만 구독을 기념하고 축하하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썸머썸머는 이혼이 갑자기 일어난 일이 아니었다며 "많이 괜찮아졌다. 법률스님 영상도 160개 보면서 많이 좋아져서 (이혼 관련) 공지했다. 그런데 여러분은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다. 이거에 대해 깊게 얘기 안 한다고 서운하게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결국 플러스다. 난 인생 경험주의자다. 결혼도 해 보고 이혼도 해 봤다. 이것도 경험해 봤다. 안 겪으면 좋겠지만 겪어도 세상 끝이 아니더라. 힘든 일이 있었을 때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보여주는 거 같다"라며 "혼자 여행하고 밥 먹으면서 내적으로 가꾸는 것 같다. 나도 이혼을 겪기 전엔 '그런가 보다' 했는데 경험해보니 공감할 수 있는 면이 넓어졌다"라고 단단한 내면을 드러냈다.

영상 말미에 썸머썸머는 "공지 글을 올리고 며칠간 오열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여러분이 훨씬 많은 응원을 해줘서 힘을 얻었다. 온라인으로 만난 사람들에게도 유대감이 있나 보다. 감동 받았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썸머썸머는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유튜버로, 결혼 일상 및 미국 사건·사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달달한 부부 생활을 담은 영상으로 이름을 알린 그가 최근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3월 남편과 재결합을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며 "긴 시간 함께해 온 남편과 나는 오랜 숙고 끝 부부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라고 이혼 사실을 밝혔다. 이후 썸머썸머는 이혼 후 솔직한 심정까지 전하며 대중과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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