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BTS, 그래미 어워즈 출품 거부…사실상 보이콧
2026. 07.29(수) 14:35
그룹 방탄소년단(BTS)
그룹 방탄소년단(BTS)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에 출품하지 않는다. 그래미 어워즈 측이 신설한 '베스트 아시안 팝 음악 퍼포먼스' 부문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보이콧으로 해석된다.

29일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은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저희는 올해 그래미에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멤버들은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늘 함께해 주는 아미(팬덤명)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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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정국 SNS

이번 결정은 지난달 그래미 어워즈 측이 '최우수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를 포함한 총 5개 카테고리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폭풍으로 보인다. 시상식 측은 해당 부문을 K팝, J팝, C팝을 포함해 아시아 시장에서 유래하거나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인정받는 팝 음악 중 하나 이상의 아시아 언어를 의미 있게 사용한 작품의 예술적 우수성을 심사해 가창 및 연주 아티스트에게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방탄소년단이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한편, 아시안 팝 카테고리를 신설한 행위 자체가 K팝을 비롯한 아시아 음악을 본상 경쟁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우려도 나온 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하며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를 휩쓸었다. 또한 스타디움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상반기 진행된 1차 북미 투어에서 84만명 관객을 동원하고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대상 수상,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최초 출연 등 연일 기록을 쓰고 있는 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유력한 수상후보로 떠오르고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빅히트 뮤직, 정국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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