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훈, 유재석 분노 유발…곽범 "마취총 쏠까" (놀뭐) [TV온에어]
2026. 07.26(일) 07:30
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코미디언 유재석이 김원훈의 끊이지 않는 무리수에 폭발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함께 야유회를 떠난 놀뭐골 청년회의 모습을 담았다.

이날 유재석은 김원훈이 느닷없는 슬랩스틱을 펼치자 "가다가 맞고 가는 거는 괜찮은데 치고 가는 건 좀 그렇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김원훈은 "밑에 계신 줄 몰랐다. 진짜 미안하다"면서도 끝내 유재석을 치고 지나가 그의 분노를 자극했다.

유재석은 "쟤는 어떤 스타일이냐. 좀 무리수를 둔다"라며 황당함을 표했고, 곽범 역시 "흐름을 종잡을 수가 없다"라며 혀를 찼다. 이 상황에도 김원훈은 아랑곳않고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신경 쓰지 마시라"라면서 느닷없이 비보잉 자세를 취해 출연진들에게 당혹감을 안겼다.

급기야 곽범은 "저희 아버지가 쓰는 동물용 마취총이 있는데 좀 쏠까"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분위기 봐서 한 번 쏴야 할 것 같다. 너무 오냐오냐해주면 더 한다.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해라"라며 김원훈의 과도한 텐션을 제지했다.

그럼에도 김원훈은 해맑은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저는 이런 형님들과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다"라며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의 과한 의욕에 곽범은 "쟤가 원래 저렇게 에너지 있는 애가 아니라고 하더라. 한 두 시간 놔두면 지쳐서 혼자 잔다. 그냥 6세 아이라고 보시면 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원훈의 개그 욕심은 끝나지 않았다. 김원훈은 라면을 공중에 던져 받다가 또 한 번 유재석의 머리를 쳤다. 이에 유재석은 "내 마음이 지금 전투기 지나가는 소리 같다"라며 속에서 끓어오르는 화를 표출했다.

이어 김원훈은 "유재석 형님과 사진 좀 찍어 달라"라며 매니저에게 카메라를 요청하는가 하면, 급기야 현장에 있던 연출진을 보고 '무한도전' 시절 유명했던 PD에게 사인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 봤던 그 예능 PD님들이 여기 있다는 생각에 너무 신기하고 심장이 벌렁거린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결국 유재석은 "신기한 걸 떠나서 지금 뭐 하는 거냐. 방송이다"라며 "저놈 한마디만 더 하면 내가 진짜 가만 안 둘 거다. 집합시킬 거다"라고 선언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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