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이효리도 자영업은 쉽지 않다 [이슈&톡]
2026. 07.24(금) 15:47
이효리 화보
이효리 화보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천하의 이효리에게도 자영업은 쉽지 않은 영역인가보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요가원을 운영한 지 1년, 이효리가 수련생들에게 경고를 날리는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다.

23일 이효리는 직접 운영 중인 요가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정기권이 끝났거나 원데이를 구매하지 못한 경우 그냥 오시는 분들이 간혹 있다. 누구도 예외는 없으니 이용 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배우러 왔으면 수련생이다. 가르치는 건 본인 요가원에서 가르치세요"라며 수업 중 지도 행위를 멈춰달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그간 잡음 없이 조용히 요가원을 이끌어오려던 이효리의 행보와는 상반된 경고글로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22일 이효리는 "우리 '아난다 요가' 비 소리, 새 소리 들으며 명상도 하고 고요히 부장가 30분 부동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 너무 과열됐나 싶기도 하고"라며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쩝"이라고 수강생들을 향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러한 심경글을 쓴 지 하루 만에 또 한 번 경고의 글이 올라온 것.
티브이데일리 포토
이효리 아난다 요가원 SNS

이효리는 지난해 9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모처에 자신의 요가 이름인 '아난다'를 내건 요가원을 열었다. 톱스타 이효리의 요가원 오픈 소식에 전 국민의 관심이 쏠렸고 이에 이효리는 예약제로 강의를 운영해 왔다. 방송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꾸준히 강의를 진행하며 1년여의 시간 동안 애정을 갖고 요가원을 일궈왔다.

1년 전 이효리는 "이 열기 또한 가라앉고 잠잠해지겠지요. 그때까지 저도 오시는 분들도 지치지 않고 들뜨지 않게, 늘 해왔듯 차분히 수련 이어가겠다"라고 요가원 오픈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수개월 뒤 요가원 SNS에 게재된 공지사항에는 "수업 중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은 금지. 수업 전후에는 자유롭게 촬영 가능" "원장 개인 사진 촬영 요청 및 사인 요청은 정중히 사양" "동의 없이 신체 접촉은 금지" 등의 주의 사항이 적혀 있었다. 여러 난감한 상황을 겪으며 추가된 조항들로 보여, 요가원을 직접 운영하는 이효리의 고충이 묻어났었다.

에둘러 주의를 주는 공지글에 이어 수개월 만에 직접 일부 수강생에게 경고하는 글까지 남긴 이효리. 스타 이효리의 이름값이 오히려 자영업자 이효리의 발목을 잡는 순간들이 하나둘 늘어가는 모양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이효리 화보, 아난다 SNS]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