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가 제25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NYAFF)에서 상을 받았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 감독은 지난 20일 열린 영화제에서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장르 영화 발전에 기여한 거장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영화제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의 전작인 '추격자', '황해', '곡성'을 상영하는 회고전도 마련했다.
북미 프리미어로 상영된 '호프' 행사장에는 아리 에스터 감독이 참석하기도 했다. 생일에 상을 받은 나 감독은 묵직한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국내 극장가 성적도 눈부시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호프'는 전날 13만 1829명을 모으며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53만 3444명이다.
특히 특별관의 흥행세가 매섭다. SCREENX와 4DX 등 특별관 객석률은 올해 개봉작 평균의 두 배를 넘는 40퍼센트 안팎을 기록했고, 통합관은 50퍼센트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존재에 맞서는 SF 액션 스릴러다. '곡성' 이후 10년 만에 돌아온 나 감독의 연출작으로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국내외 배우들이 출연해 흥행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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