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백수 아닙니다"…이나연, JTBC 현실에 웃픈 한마디
2026. 07.23(목)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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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아나운서 겸 방송인 이나연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JTBC의 근황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회사 에어컨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며 농담 섞인 걱정을 내놓는가 하면,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일단이나연'에는 '저 아직 백수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이나연은 메이크업을 마친 뒤 JTBC 스포츠 녹화와 미팅을 위해 이동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판교에서 미팅을 마치고 상암으로 넘어가 골프 녹화를 한다"며 "아직은 괜찮다"고 말해 현재 JTBC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을 이어가고 있음을 전했다.

JTBC 사옥에서 온라인 중국어 수업을 듣던 그는 회사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나연은 "이런 말 해도 되나. 회사가 어려워서 그런가, 에어컨이 안 나온다"며 "너무 덥다. 이게 정말 영향이 있는 걸까. 이런 말 했다가 잘리는 건 아니겠지?"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그는 스튜디오에서 차분히 대본을 읽으며 녹화를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말미에는 향후 활동에 대한 솔직한 심정도 털어놨다. 이나연은 "내가 언제까지 이곳에서 여러분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며 "JTBC는 내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지만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까지는 맡은 일을 끝까지 책임감 있게 해내고 프로그램도 최선을 다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는 최근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을 선언했고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JTBC를 비롯해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 등 중앙그룹 계열사들도 함께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이나연은 2021년 JTBC 골프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2022년 티빙 '환승연애2'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방송 활동과 함께 인플루언서로도 활약 중이며, 아이스하키 선수 남희두와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일단이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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