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의 그룹 되고파"… 팬사랑 외치는 루네이트의 진심 [인터뷰]
2026. 07.22(수)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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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팬들의 사랑만 있으면 된다"라는 말이 누군가에게는 그저 상투적인 표현일지 모른다. 그러나 공식 팬덤 무료 개최와 파격적 가격으로 이를 직접 증명하며, 10개월 만에 팬들 앞에 선 그룹 루네이트의 말은 진심처럼 와닿았다.

22일 발매되는 '오프 더 그리드(Off the Grid)'는 "정해진 기준과 틀을 벗어나 우리만의 출발선을 새롭게 그리겠다"는 청춘의 패기를 담은 앨범이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 '스니커즈(SNEAKERS)'의 포인트 안무에는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메시지에 더욱 힘을 실었다.

10개월 만에 돌아오게 된 루네이트는 "정말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 팬분들이 기다려주신 만큼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들을 준비했다.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준우는 "러베이트(LUV8, 팬덤명)와 대중분들에게 청춘의 시원함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전했고, 진수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10개월이란 공백에 대해 카엘은 "저희가 준비할 게 많아서 길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팬분들에겐 긴 시간이었을 것이다. 투어와 팬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만족시켜 드릴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라고 말했고, 진수는 유럽 투어를 언급하며 "그때를 기점으로 자유로운 모습을 뽐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던 시간이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8월 8일 개최되는 루네이트의 팬콘서트 '2026 루네이트 팬 콘서트 오프-존(OFF-ZONE)'는 공식 팬클럽은 무료로, 일반 예매 티켓 역시 1만 5000원이란 낮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팬들의 사랑만 있으면 충분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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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마, 타쿠마, 준우 카엘, 이안, 진수

타이틀곡 '스니커즈'와 수록곡들에 대해 진수는 "중독성에 초점을 맞췄다. 중독될 수밖에 없더라. 수록곡들의 분위기도 다르다. 보편적인 청춘의 모습보단 저희의 유쾌한 모습을 담아보려고 했다. 있는 그대로를 꺼내보자는 마음이 컸다"라고 말했다. 타쿠마는 "저희가 장난치듯 웃기면서도 귀엽게, 그게 저희만의 청춘인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스니커즈' 안무 제작 과정에 참여한 소회도 전했다. 타쿠마는 "타이틀곡이 정해지고 저희에게 제안을 해주셨다. 저랑 이안, 준우 셋이 안무를 짜봤다. 그렇게 '스니커즈' 하면서 신발을 가리키는 안무를 만들게 됐다. 너무 괜찮은 안무가 나왔다고 생각했다"라며 "너무 자신이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준우는 "모든 아이돌들이 원하는 음방 1위를 하고 싶다. 재밌는 마음으로 라이브를 하고 싶다. 시상식도 가고 싶고, '스니커즈'가 잘되어서 저희를 뽐낼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카엘은 "겨울철에 캐럴을 부르고 싶다. 캐럴을 부르면 많은 분들이 봐주시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진수는 "돔 투어를 해보고 싶다"라며 의욕을 드러냈고, 준우 또한 "아스트로 선배님들이 돔 투어를 해보셔서 저희 꿈도 커졌다"라고 말했다. 카엘은 "돔 투어를 갈 수 있는 아이돌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꿈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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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 3주년을 맞이한 만큼 루네이트 멤버들의 눈엔 결의가 차있었다. 진수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이지만 정말 알찼던 시간이다. 다음에 10주년이 됐을 때 이 시간들이 더 값지게 느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카엘은 "시간이 갈수록 애틋해진다. 사랑이 너무 커질까 봐 걱정된다. 나중에 가면 얼마나 애틋해질지, 제 일상생활을 못하면 어쩌나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만 이번 활동엔 멤버 도현이 건강상의 문제로 불참한다. 이안은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7명이면 더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연락이 왔는데, 활동을 잘 보고 있으니, 열심히 해서 안 다치고 멋지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더라"라고 전했고, 진수 또한 "회복 중이다 보니까, 건강을 생각해 주는 게 먼저였다. 이번에 그 노력들이 보답을 받았으면 좋겠다더라"라고 밝혔다.

루네이트는 어떤 그룹이 되고 싶을까. 카엘은 "백색의 그룹이 되고 싶다. 본연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 다양한 색깔을 추구하며 낼 수 있는 백색의 아티스트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진수는 "음악적으로 많은 시도를 해왔다. 확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다음에도 무슨 콘셉트를 가져오든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카엘은 활동을 앞두고 "저희가 예능으로 '스파이크 워'라는 예능을 찍었다. '신인감독 김연경'이 시즌2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제가 거기에 나가면 모든 면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엉뚱한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진수는 "이번 앨범에 참여를 많이 했다. 점점 참여하는 양을 늘려서 저희가 해낸 앨범을 내는 게 목표다"라며 "저희가 아직 정규가 없어서 정규에 대한 꿈이 있다. 그 앨범엔 저희가 해온 모든 것이 들어가는 콘셉트가 되면 좋을 것 같다"라며 미래를 향한 청사진을 그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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