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차인표 "50대에 만난 키팅, 내 삶 녹여 연기" [TD현장]
2026. 07.21(화) 15:30
차인표
차인표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죽은 시인의 사회'의 배우 차인표가 첫 연극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차인표, 오만석, 연정훈, 김락현, 이재환, 김태균, 문성현, 입지섭, 김주민, 강준규, 이탁수, 하성훈, 남경읍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1989년 개봉한 동명의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한국에서 첫 정식 라이선스로 무대에 오른 이 연극은 1959년 미국 명문 기숙학교 웰튼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새롭게 부임한 영어 교사 존 찰스 키팅과 입시와 규율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차인표는 "원작 속 존 찰스 키팅 선생은 30대 초반이지만 저는 50세가 넘었다"라며 "그보다 20년을 더 살면서 그의 가르침이 맞다는 걸 알게 됐다. 인생은 각자가 써나가는 아름다운 드라마이자 시이지 않나. 저는 존 찰스 키팅 역을 맡으면서 실제로 살아온 제 인생을 녹여 연기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존 찰스 키팅을 단순한 스승의 입장이 아닌,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동료로 바라봤다. 나이를 떠나 누구나 꿈을 꾸고 틀을 벗어나고 싶어 하지 않나. 그런 소망을 가져도 된다는 것, 그리고 우리에게 많은 소망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죽은 시인의 사회'는 오는 9월 13일까지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마스트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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