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연애’ 김도완, ‘순도 100%’ 역대급 빌런 변신
2026. 07.20(월) 15:52
김도완
김도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도완이 데뷔 후 첫 악역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안방극장에 서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레이나 호텔 대표 천여리(박은빈)와 귀신을 무서워하는 검사 마강욱(양세종)의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 프로 골퍼 ‘박승재’ 역을 맡은 김도완은 첫 회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박승재는 유력 대권주자인 국회의원 박진동(민응식)의 외아들로, 전 여자친구 장은주(윤혜림)를 살해한 진범이다. 그는 증거 부족으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반성은커녕 여리의 사촌동생과 결혼을 준비하는 등 뻔뻔하고 악랄한 면모를 보이며 공분을 샀다.

특히 귀신이 된 은주의 존재를 느끼는 여리가 삼자대면을 제안하자 순간적으로 당황하면서도 이내 태연하게 상황을 모면하려는 승재의 포커페이스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결국 여리와 공조 수사를 벌이던 강욱에 의해 은주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승재는 우승을 앞두고 긴급 체포되는 파국을 맞이했다. 구치소에 수감된 이후에도 죄책감 없이 아버지의 범죄 이력을 덤덤하게 언급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은 캐릭터의 비틀린 본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김도완은 냉소적인 눈빛과 섬세한 감정 조절로 안하무인 금수저이자 피도 눈물도 없는 빌런 박승재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도완의 서늘한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오싹한 연애’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오싹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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