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이 또…대놓고 풍자 저격ㆍ탁재훈 '선물 슈킹' 주장 [이슈&톡]
2026. 07.20(월) 15:42
가수 고영욱
가수 고영욱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를 받았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또 동료 연예인을 저격했다.

고영욱은 2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풍자의 다이어트 내용이 담긴 기사와 함께 "방송가의 문턱이 낮아진 건지 다양해진 건지. 별별 사람이 활동하는데 씁쓸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에도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한 풍자에 "TV 잠깐 틀어놨다가 부랴부랴 꺼버렸다. '미우새'도 대단하다"라고 비아냥 섞인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고영욱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같은 날 룰라 활동 당시 소속사 대표를 만나 옛날 이야기를 나눴다며 탁재훈의 과거 행실을 언급했다. 그는 "방송에 당시 무명이던 탁재훈을 출연 안 시키면 룰라도 출연 안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탁재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룰라가 '영자 버스'를 같이 탔다"고 말했다. 영자 버스란 1994년 SBS '기쁜 우리 토요일'의 인기 코너 '영자의 전성시대'에서 진행한 상황극이다.

또한 "사장님이 외국 가실 때 놀고 있던 탁재훈을 종종 데려가셨다. 사장님이 탁재훈한테 내 생일 선물을 전해 주라고 했는데 중간에 그가 내 가방 선물을 말도 없이 슈킹했다"라며 탁재훈의 절도를 주장했다.

이어 "탁재훈, 룰라 애들아. 니네가 지금 그 정도 출세하고 사는 게 사장님을 빼놓고 가능했다고 보냐"라며 "마지막 도리라도 지키려면 사장님께 연락 드리고 꼭 찾아 뵈어라. 사장님께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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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영욱

고영욱은 과거 자신과 연이 있는 동료 연예인을 저격해왔다. 유재석, 신동엽, 룰라 멤버들 등이다. 특히 룰라 멤버로 함께 활동했던 이상민에 대해선 비난성 발언을 해왔다. 이상민이 '2025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자, 고영욱은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원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무력해지기도 했다"라고 했다. 또한 이상민의 '크라잉 랩'에는 "언젠가부터 엉뚱한 걸 갖고 '크라잉 랩'이라고들 하는지. 그 소리를 듣고 바로잡아야 될 당사자는 왜 가만히 있는지. 그 정도 말하는 것도 귀찮은 건지.. 자기한텐 대수롭지도 않은 건지..아예 나를 죽은 사람 취급하는 건지"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번에는 풍자의 방송 출연과 활동 자체를 문제 삼는 듯한 발언으로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특히 자신의 SNS 계정을 타인을 비판하는 것에 계정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풍을 맞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영욱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1994년 룰라로 데뷔했으며 이상민, 고영욱, 김지현 등과 함께 활동했다. 룰라는 '날개 잃은 천사', '3! 4!', '연인', '고잉 고잉' 등 히트곡으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 모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은 2013년 12월 고영욱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 및 신상정보 공개 5년과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명령 등을 선고했다. 이후 그는 2015년 7월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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