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처방' 종영, 주진모 완치→유호정 방송 복귀, 온가족 해피엔딩 [종합]
2026. 07.19(일) 21:33
KBS2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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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극본 박지숙·연출 한준서)가 19일 방송된 마지막 회, 50회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주아(진세연)와 양현빈(박기웅)의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양선출(주진모)이 쓰러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신혼여행을 떠나는 자녀들을 배웅하던 양가 가족들은 양선출의 갑작스러운 쓰러짐에 놀랐고, 병원으로 이송된 뒤에야 그가 백혈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양동숙(조미령)은 충격에 휩싸였다.

소식을 접한 공주아와 양현빈은 모든 신혼 일정을 취소하고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긴급 수혈로 고비를 넘긴 양선출은 상태가 안정됐지만, 염증 수치가 높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소견에 따라 입원이 결정됐다.

본가로 돌아온 공주아와 양현빈은 차세리(소이현)가 준비해둔 신혼방에 짐을 풀었다. 공주아는 "아버님 혼자 계시지 않나"라며 첫날밤을 망설이는 남편을 향해 "오늘만 날이 아니다. 나도 우리 엄마 아프실 때 자기 때문에 버텼다"라며 병원으로 등을 떠밀었다. 이미 병원에 도착해 있던 공정한(김승수)과 양현빈까지 합류하면서 양가 가족들이 양선출의 위기 앞에 하나로 뭉치는 훈훈한 모습이 이어졌다.

이후 양선출은 재발 위험이 높은 유전자 변이가 확인돼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이식해도 죽을지도 모른다는데 남은 시간을 잘 쓰겠다"라며 치료를 거부했지만, 가족과 친구 공기철(김창완)의 설득 끝에 마음을 돌렸다. 그러나 기존 등록자 중에는 이식이 가능한 사례가 없었고, 자녀인 양동숙과 양동익(김형묵)도 유전적 문제로 이식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선출이 "나 그렇게 좋은 사람 아닌데 친구 복도 있고 자식 복도 있다. 더 바라면 욕심이다"라며 체념하려 하자, 공기철은 "욕심 내면 뭐 어때. 욕심 내서 일단 살아. 그러고 나면 갚으며 살면 되잖아"라며 그를 다독였다.

이에 양가 온 가족이 나서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벌였다. 지인들의 회사와 경찰, 상인회 등을 찾아다니며 기증을 독려했고, 만 40세 이상은 기증 등록이 불가능하다는 정보도 극 중 대사를 통해 상세히 전달됐다. 마침내 기적적으로 이식 가능자가 나타났고, 양선출은 상인회의 응원 영상과 가족들의 격려, 수술실 앞까지 따라와 준 공기철의 응원을 받으며 수술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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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의 시간이 흐른 뒤 각자의 삶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양동숙과 공대한(최대철) 부부는 딸을 얻었고, 양동익은 시의원이 돼 시장 상인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았다. 공정한 가족은 의료 봉사와 병원 운영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갔다. 죽을 고비를 넘긴 양선출은 건강을 되찾아 지방 의료 봉사에 나섰고, 한성미(유호정)는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가족들의 응원 속에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성미는 자신을 지켜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온 가족이 스튜디오에 모여 단체 사진을 찍는 훈훈한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이 자리에서 양은빈(윤서아)과 공우재(김선빈)의 애정 행각이 가족들 앞에 들통나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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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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