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만 하려 했는데" 이주승 할머니, 사별한 남편 식사 차리며 눈물 (나혼산) [TV나우]
2026. 07.18(토) 00:24
MBC 나 혼자 산다, 이주승 가족
MBC 나 혼자 산다, 이주승 가족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이주승의 할머니가 사별한 남편을 향한 먹먹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7일 밤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주승과 가족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주승은 오랜만에 본가를 찾아 어머니와 함께 외출 준비를 했다. 최근 11년 간 키운 반려견 코코가 세상을 떠났고, 그 이후 어머니의 부탁으로 한동안 본가에 오지 못했다는 이주승. 그는 상실감을 느끼고 있는 어머니를 평소처럼 대하려 애쓰며, 여름 러그 선물을 하는 등 배려를 이어갔다.

이주승은 토마토 주스를 만들고 이주승 어머니는 반찬을 잔뜩 만들어 길을 나섰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이주승 할머니의 집. 이주승은 할아버지가 지난 2월 별세했다고 밝혔다. 1930년생인 이주승 할아버지는 향년 97세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6.25 참전용사이자 초등교사로 근무했고, 헌신적인 교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승 할머니는 자식들의 방문을 반기면서도 쓸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주승 어머니가 반찬을 조금씩 덜어 꺼내 식사 준비를 하자, 작은 그릇에 밥과 반찬을 옮겨 담아 이목을 끌었다. 이주승 할아버지의 영정사진 앞에 음식을 가져다 두기 위한 행동이었다.

이주승은 "할머니가 아직도 할아버지 식사를 챙겨주고 계신다. 아직도 방에 할아버지가 계신 것 같다며, 처음에는 100일만 챙겨주겠다 하시더니 100일이 지나고 나니 곧 할아버지 생신이라고 하시며 식사를 챙기신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의 패널들을 먹먹하게 했다.

이주승 모자가 방으로 들어가 할아버지 영정 앞에 음식을 놓는 동안, 할머니는 결국 부엌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주승 어머니 또한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이었고, 이주승은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려 하며 어머니와 할머니를 위로했다. 김신영은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으신 것"이라고 말했고, 코드 쿤스트는 "우리 모두는 (저 감정을) 느낄 수도 없다. 추측만 하는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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